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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 vs 자산소득, 격차는 어디까지, 개인 전략

by vktrading 2026. 1. 2.

근로소득 vs 자산소득 관련 사진2

 

소득의 형태는 삶의 질과 자산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근로소득과 자산소득 간의 격차는 개인의 경제적 불평등을 설명하는 핵심 지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두 가지 소득 유형의 차이와 격차 확대의 배경, 그리고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근로소득의 한계와 구조적 문제점

근로소득은 개인이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받는 임금을 말합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월급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도 가장 일반적인 소득 형태입니다. 그러나 근로소득의 구조적 한계는 명확합니다. 첫째, 시간과 에너지를 직접 투입해야 하며, 근로를 멈추면 소득도 즉시 중단됩니다. 둘째, 일정한 상한선이 존재해 급격한 자산 증식이 어렵습니다. 연봉이 오른다고 해도 세금과 지출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자산 형성 속도는 더디기 마련입니다.

또한 노동시장은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정규직 비율은 감소하고, 계약직·파견직·플랫폼 노동 등 비정형 고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근로소득의 안정성도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세대와 고령층은 고용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집단이며, 이들은 근로소득 자체의 절대적 부족 문제에 직면합니다.

물가 상승률은 근로소득 증가 속도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질 소득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대 들어 생활비, 주거비, 교육비 등의 지출은 급증했지만, 평균 임금 상승률은 이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결국 근로소득만으로는 자산 형성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중산층의 붕괴와 계층 고착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산소득의 폭발적 성장과 양극화 촉진

자산소득은 부동산, 주식, 채권, 예금, 배당, 임대료 등 보유한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말합니다. 자산소득은 ‘노동 없이 버는 돈’이라는 점에서 근로소득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2020년 이후 저금리·유동성 확대 환경과 자산시장 상승은 자산 보유자의 소득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문제는 자산소득은 가진 사람이 더 많이 벌고, 없는 사람은 참여조차 어려운 구조를 띠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부동산 시장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최근 5~10년 사이 수 배 이상 상승했고, 그 혜택은 기존 자산 보유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임대료 수입, 매각 차익, 대출을 통한 추가 자산 매입 등으로 자산을 기하급수적으로 불릴 수 있었습니다.

반면, 자산이 없는 사람은 이런 자산소득을 누릴 기회조차 없습니다. 오히려 상승한 주거비와 생활비로 인해 소비 여력이 줄어들며, 근로소득의 대부분이 지출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금융자산 투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정한 자본금이 있어야 제대로 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 그 자본 형성이 안 되는 계층은 시작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자산소득으로 자산을 불리는 상위 계층’과 ‘근로소득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하위 계층’의 격차를 점점 더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상위 20% 가구의 자산소득은 하위 20%보다 수십 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그 차이는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자산소득이 경제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구조입니다.

격차 해소를 위한 개인 전략과 사회적 과제

이처럼 근로소득과 자산소득의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개인과 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개인이 할 수 있는 전략은 자산소득을 작은 규모부터 시작해 구축하는 것입니다. 월급의 일부라도 자동이체로 ETF나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거나, 고금리 적금 등 금융상품에 꾸준히 넣는 것이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복리의 힘은 시간이 쌓일수록 강력해지므로, 중요한 것은 ‘조기에 시작하는 것’입니다.

또한 금융 지식의 축적이 자산소득 격차를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한 저축을 넘어 다양한 금융 상품의 구조, 위험도, 수익률 등을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야 자산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식, 리츠, 채권형 ETF 등 소액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한 시대이므로, 정보와 습관만 있다면 누구나 자산소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차원에서는 불공정한 자산시장 구조에 대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무주택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주거 정책, 금융 교육 강화, 세대 간 자산 격차 완화를 위한 세제 개편 등이 그것입니다. 단기적 수당이나 보조금보다 중요한 것은 자산 형성의 기회를 누구나 공정하게 가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결국 자산소득은 ‘기득권의 영역’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누구나 노력과 정보 접근을 통해 자산을 축적할 수 있고, 사회는 그 구조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근로소득과 자산소득의 격차는 단순한 수입 차이를 넘어, 계층 고착과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개인도 자산소득 기반을 마련할 전략을 갖추고, 사회도 보다 공정한 자산 형성 환경을 조성해야 할 시점입니다.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넘어서, 모두가 자산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대합니다.